교육부, 17일 유치원·초중고 개학 1∼2주 연기 발표할 듯 <br />개학에 맞춰 학원 정상 운영할 경우, 집단 감염 우려 <br />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"개학 연기하면 수능도 늦춰야"<br /><br />집단감염 불안감이 학생들의 등굣길을 막아서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9일과 23일로 두 차례 늦춰졌던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교 개학이 또 1∼2주 연기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교육부는 방역 당국과의 최종 협의를 거쳐 17일쯤 개학 추가 연기를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 구로 콜센터와 정부 세종청사 집단 감염에, 학교가 문을 열면 밀집도가 높은 학원도 정상 운영할 것이라는 우려도 고려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관련해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학교의 철저한 생활 방역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개학 연기의 필요성도 시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권준욱 /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: (소아 청소년 연령층이)전파과정에서는 증폭 집단으로 또는 조용한 전파집단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훨씬 더 크기 때문에//학교는 철저한 생활방역에 모든 기본과 실행을(할 준비가 돼야 합니다.)] <br /> <br />개학은 2주 연기돼 사상 처음으로 4월에 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. <br /> <br />교원단체와 학부모단체 등은 학교가 감염에 취약해 3주만으로 아이들을 지켜낼 수 없다며 추가 연기를 강하게 요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도 개학을 4월 이후로 연기해 달라는 청원이 잇따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개학이 늦춰질 경우 수업결손도 문제지만, 대입 수시와 수능시험 일정 차질이 불가피합니다. <br /> <br />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은 개학과 함께 수능도 연기할 것을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[조희연 / 서울시 교육감 : (수능을) 부분적으로 1∼2주일 연기하는 조치를 통해서 개학이 추가 연기되는 데 따른 학업결손에 대해 보완을 해야 하지 않는가 (생각합니다.)] <br /> <br />4월에 개학하면 5월 말에 치르던 중간고사도 불가능해 내신 성적 산출도 쉽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고3 학생과 학부모, 일부 교육 관계자들은 대입 일정을 전체적으로 순연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. <br /> <br />개학 연기에 따른 대입 일정 등 학교 교실의 혼란을 최소화할 교육 당국의 대책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권오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00316091137081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